[N잡러] 20대 프레시매니저 첫출근 (feat. 출근 루틴)

1. 첫 출근

첫 출근 당일 나는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는 마음을 안고 5시 40분 출근을 했다.
제품이 들어가는 시간대가 6시반부터 시작이라 나는 영업장에서도 출근이 가장 빠른편에 속했다.
 

- 출근 후 루틴

1. 코코를 충전시켜놨던 충전선을 뺀다.
2. 코코의 전원을 키고 포스를 확인한다.
3. 포스에 제휴배송이 있을 경우 영업장으로 들어가 해당 제품을 수령한다.
4. 코코를 빼고 사이드미러를 조절한다.
5. 헬멧을 쓴다.
6. 비상등과 전조등을 켠다.
7. 출발
 
이렇게 출근후 루틴이 이뤄지는데, 영업장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나의 출근 루틴은 저 순서로 이뤄졌다.
사실 초반 10일정도는 포스기에 아무런 알림도 뜨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알림도 없긴 하다.
그 이후부터는 매일 출발하기 전에 꼭꼭 알림을 확인해야 두번세번 일하지 않을 수 있다...
 
 
 

2. 첫 배송

사실 배송자체는 크게 어려운 것이 없었다.
전날 제품을 미리 다 싸놔서 순서대로 넣기만 하면 되고, 나는 이른 시간이라 유동도 많이 없기 때문에 그냥 쭉쭉 배송만 할 수 있었다.
 
물론 처음 하는 배송이고 배송위치도 제각각이라 몇번 돌아가고 헤매긴 했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3. 첫 유동

배송하는 중간에 누군가가 나를 불러세웠다.
윌 5개를 달라는 말!
 
나는 처음으로 판매하는 유동에 약간은 설레기도 하고 .. '이게되네?' 라는 마음으로 ㅋㅋ
포스기로 첫 결제를 하는데 즐거웠던것 같다(이때까지는..)
 
 
 

4. 첫 날 일한 시간

나는 첫날 5시 40분~11시 50분 까지 총 6시간 정도 일했다.
이건 정말 내 예상보다 심각하게 많은 시간이었다...
 
이유인 즉슨 처음이다보니 여기저히 헤멘 부분이 많았고, 한곳 배송할때마다 여기다 이 제품을 놓는 것이 맞는지 두번세번 확인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다음날 제품 타고 정리하는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렇게 오래걸릴줄을 상상도 못했는데 약간은 계획과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이때 들기 시작했다.
 
 
 

5. 첫 퇴근

그래도 첫날은 신기함과 새로움에 적셔져 긍정적인 감정이 제일 크긴 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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