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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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게된 경위

원래 식물을 좋아해서 관련 알바 알아보다가 식물분갈이, 택배포장이 주 업무라고 해서 지원했다. 

집에서 식물을 키우면서 택배보내기도 했어서 너무나도 나와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음!

 

 

 

 

2. 월급

제일 궁금한건 급여 일텐데, 다른곳과 똑같게 최저 시급 이었다,

사실 일하는 강도 생각하면 최저라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수준?

 

 

 

 

3. 장단점

- 장점

= 복장자유

손님을 대면하는 서비스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뭘 입고 가도 터치 없었던 점이 제일 좋았다.

내가 일하기 편하면 그만

슬리퍼, 크록스, 반바지, 추리닝, 모자 등등 걍 맘대로 입을 수 있었던게 생각보다 오래 일하게 만든 이유일지도..?

처음에는 좀 꾸미고 갔는데 ㅋㅋ 다들 너무 편하게 출근해서 그 다음부터는 맨날 쌩얼에 츄리닝+모자 세트 였다.

아침 준비시간 5분컷 가능-!

 

= 관심없음

직원이나 사장님이 알바에 대해 관심이 없다,

출근시간만 잘 지키면 당일 스케쥴 펑크도 걍 넘어가는 편이라 진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근데 떠드는건 싫어했다는게 아이러니 ㅋㅋ)

 

= 쉬는시간이 많음

보통 알바 가면 쉬는시간이 없거나 식사시간만 쉴 수 있는데, 여기는 중간중간 20분씩 쉬는 시간이 있어서 진짜 개꿀이었다. 어떤데는 쉬는시간에도 규칙있고 그런데 여기는 쉴때 자도되고 밥먹어도 되고 걍 맘대로임

 

 

-  단점

= 옷이 더러워짐

맨날 흙만지고 먼지구덩이에서 물건찾고 하다보니 출근할때 입는 옷은 엄청 더러워 진다.

그래서 항상 같은 옷만 입게 되는.. ㅋㅋ

한번 입고 가면 그 옷은 작업복이 되는 매직을 볼 수 있다.

 

= 식대

밥을 안준다. 식대도 없다.

싸오거나, 사오거나, 가서 먹어야 함

편의점 주변에 없음

 

= 교통편 불편

너어무 외진곳에 있어서 출퇴근이 쉽지 않았다,

카풀하거나 20분 걸어서 정류장 까지 가야 하는...

 

= 벌레

아무래도 식물이 많다보니 벌레와 곤충은 하루에도 수십번 본다.

모기, 파리, 거미, 메뚜기, 여치, 민달팽이. 달팽이, 벌......그중에서도 특히 바퀴벌레

벌레 무서워 하면 힘들지도

 

 

 

 

4. 하는 일

송장보고 맞는 식물이랑 화분 챙겨서 분갈이 하고 택배 포장이 끝이다.

 

다만, 남자들은 이외에도 힘써야 하는 일이 있으면 차출돼서 끌려가기도 했다.

이것저것 옮기고, 식물 외적으로 주문 들어온것들 챙기는 것도 거의 남자들이 했기 때문에 남자는 물류센터 알바 라고 생각해도 될듯..?

 

아래는 알바중에 있었던 미친코알라 폭탄현장 사진이다.

코알라 화분이 심기가 힘든데 주문이 엄청 많이 들어와서 싹 깔아놓고 분갈이 하려고 준비중인것!

더 많은데 특정될까봐 잘라서 올린다

 

 

 

 

 

5. 후기

사실 일은 그저그랬는데, 같이 일하던 알바들이 너무 좋아서 오래 다닌것도 있었다.

식물 포장하면서 수다떨면 재밌고 힘들어도 웃겨서 즐겁게 다닐 수 있었다.

식물 좋아하고 앞으로 유통쪽으로 관심 있다면 온라인판매만 하는 곳에 알바로 들어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

아무래도 간접적으로라도 보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한두달만 일해도 보이기 때문에

꼭 식물샵이 아니더라도 추천한다. ㅎㅎ

 

마지막은 일할때 심심해서 만들엇떤 흙더미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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