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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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쓰는 식물일기 2022.11

 





우리 집에 처음 들어온 화분이 세가지 인데 아스파라거스나누스, 형광스킨답서스, 버킨콩고 였다.
사실 이 아이들을 선택했던 이유는 키우기 쉽다는 것 뿐...
이쁜것도 이쁜거지만 식물을 키워본지가 너무 오래 돼서 쉽게 죽지 않는 식물 위주로 골랐었다.





구매 전 당근에서 캡쳐한 사진이다.
아스파라거스도 엄청 풍성하고 버킨도 신엽이 돌돌 말려 나오고 있어서 우리집에 와도 잘 자라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당근을 보다보면 이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더 들이게 됐다ㅠㅠ
일일초와 랜디제라늄을 1000원에 사왔는데, 일일초는 원래 수경으로 키우고 계셨고 랜디제라늄은 흙에 식재 되어 있었는데 우리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랜디의 흙 안에 이상한 벌레가 있었다!!!
(알고보니 톡토기였지만 이때는 검은색 톡토기의 존재를 몰랐음)
그래서 손 벌벌떨면서 랜디가 심겨 있던 흙을 다 버리고 수경으로 전환한 후의 사진이다ㅠ

왼쪽 일일초 사진은 구매 당시 당근에서 캡쳐 했는데, 뿌리가 엄청 조그마하게 나 있던 아이였다.







그 후로 일주일인가 지났는데, 일일초에 꽃대가 달려있는것을 발견!
너무 귀엽고 이뻐서 사진을 막막 찍었다 ㅎㅎ






뚜둔-!
와.... 너무 이쁜 핑크색 꽃이 폈는데 마침 햇빛도 완벽하게 들어와서 열정적으로 찍은 사진이다
실물을 못담은게 너무 슬플정도 ㅠㅠ






며칠 뒤,
어디서 또 야자가 키우기 쉽다는 소리를 듣고 그냥 질러버렸다.
테이블야자와 아레카 야자!

쿠팡에서 시켰는데, 원래 포트에 담겨 오는 것을 내가 직접 흙을 털고 물에 씻어서 화병에 담았다.
(쿠팡 상세설명에 그렇게 하라고 나와있다... 그 후에 알게 됐지만 테이블 야자는 뿌리 흙을 털때 데미지를 많이 입는 편이라 수경으로 키우려면 처음부터 수경재배 된 것을 데려와야 한다고 한다ㅠㅠ)

이때는 엄청 풍성하고 잎도 많고 뿌리도 많고 싱싱한 아이가 와서 기분완전 좋음! ㅎㅎ
잘자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ㅜ)






마지막으로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땐 말려있던 버킨콩고 신엽이 다 펴졌다!
버킨콩고는 처음 잎이 날때는 흰색으로 잎이 나고 빛을 받는 부분부터 초록색 무늬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잎 끝 부터 초록초록 하게 변하고 있음!

옛날부터 햇빛이 잘 드는 집으로 이사가면 식물을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사 오니 너무 키우고 싶은게 많아서 주체할 수 없었던 22년 11월의 어느날일기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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