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주기
오전 일찍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으나, 다른 계절과는 달리 한 낮에 물을 주는 것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물주는 시간을 스스로 정해 놓는것이 물주기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물을 키우는 공간마다 다르겠지만 단순하게 계산하면 예를들어 봄가을에 물을 일주일에 한 번 줬다면, 여름에는 2주에 한 번, 겨울에는 3~4주에 한 번 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빛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이므로 빛이 잘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직사광선을 바로 보게 되면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이점만 주의한다면 다른것은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다.
만약 빛이 부족한 공간이라면 식물등을 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분갈이
식물이 분갈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봄,가을에 분갈이를 하면 식물의 분갈이몸살이 덜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분갈이 시기는 꽃이 피는 시기와도 연관이 있다.
만약 봄에 꽃이 피는 식물이라면 꽃이 지고 난 후인 가을에 분갈이를 해 주고,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이라면 식물이 생장하는 시기인 봄에 분갈이 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물주기
여름철 물주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 이다.
여름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생장하고 빛이 강해 광합성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물주기 또한 늘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물을 주고 환기가 되지 않는다면 곰팡이나 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꼭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
관엽식물은 아침일찍이나 해 진 후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한낮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만약 여름철 한낮에 식물의 흙은 말라있는데 잎이 축 쳐져 있다면 더위를 먹은 것이기 때문에 선선한 그늘로 옮겨 물을 흠뻑 주어 더위를 식혀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육식물은 해 진 후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한낮에는 절대 물을 주지 않는다.
특히, 장마철에는 공중습도가 높고 환기를 해도 오히려 습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을 평소보다 적게 주고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아주약하게 틀어 흙을 말려주는 것이 좋다. (단, 에어컨 바람은 너무 차갑고 강하기 때문에 잎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여름에는 과습을 주의하는것이 필수이다.
빛
여름엔 빛도 잘들고 밝아서 식물들이 잘 자라지만, 한낮의 직사광선은 사람도 버티기 힘들정도로 뜨겁다. 식물도 직사광선을 바로 맞게 되면 잎이 타거나 수분을 쪽 빨려서 말라버릴 수 있다.
이때는 얇은 커튼으로 빛을 투과시키거나 창문을 통한 빛을 맞을 수 있도록 해서 직사광선은 피하지만 빛은 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암막커튼은 빛을 너무 다 막아버려서 추천하지 않는다.)
기타
여름철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면 실내온도가 내려간다는 말이 있다. 실내공간의 10%에 식물을 키우면 2~3도 정도 온도가 내려간다고 한다.
물주기
겨울에는 특히 물 온도를 신경써야 한다.
너무 차가운 물을 주게 되면 뿌리가 냉해를 입어 식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돗물을 하루동안 받아놓아 실내온도와 비슷한 온도의 물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을 줄 때는 너무 춥지 않은 날 늦은 오후가 가장 좋으며, 저녁부터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식물이 생장을 멈추는 계절이고 물이 쉽게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물주기를 적게 해 주는 것이 과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식물등을 키거나 실내온도가 높다면 계절과 상관없이 물을 주어도 무방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공중습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물분무를 많이 해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습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빛
겨울철에는 빛이 잘 들지 않고 들더라도 약한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빛이 줄어듬에 따라 성장 또한 멈추는 경우가 많지만, 식물등을 설치해 빛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한다면 1년내내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다.
비료
비료또한 겨울철에는 주지 않는다. 식물의 생장이 멈췄을 때 비료를 주면 식물이 흡수 하지 못해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하엽질 수 있다.
분갈이
분갈이는 겨울철에 하지 않는다. 분갈이를 하면 식물이 자라면서 뿌리를 활착하고 스스로 힘을 내야 하는데, 겨울에는 이미 생장이 멈췄으므로 원래 있던 흙에서 빼내면 버티지 못한다.
기타
잎이 창문에 닿으면 밖의 온도가 그대로 식물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닿지 않게 한다.
잎이 떨어지거나 성장이 멈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식물을 여러개 키운다면 따듯한 실내에 모아두는것이 좋다. 서로 공중습도를 올려주고 온도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을 빛이 바로들어오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키울 때는 한낮보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낮에 물을 주게 되면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화분속 물의 온도를 높여 식물의 뿌리가 다칠 수 있다. 뿌리가 썩거나, 더운공기로 인해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물분무를 해 주는 것도 식물에게 도움이 되는데, 만약 낮까지 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면 물이 볼록렌즈 역할을 해 잎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닦아 주거나 그 전에 마를 수 있게 시간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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