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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란?

e-Book Electronic Book의 약자 이다.

책을 보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전자기기 화면에 표현되는 형태의 전자적 컨텐츠이다. 전자책만 보는 리더기가 따로 있지만,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편하게 볼 수 있다. e-Book은 종이책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점에 직접 가지 않는 이상 책이 집으로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종이책과 달리, 인터넷으로 구매 후 바로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e-Book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신간도 바로바로 볼 수 있다.

 

e-Book을 판매하는 사이트

대표적으로 북토피아는 다양한 문학의 e-Book을 볼수 있고, 엔조이이북은 세계 각국의 e-Book을 한국에서 출간 전인 원문을 저렴한 가격으로 볼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 인더북 이라는 싸이트는 장르문학을 전문으로 하는데 이미지 뷰어로 되어있어 깔끔하고 보기가 좋다고 한다.

 

 

 

 

e-Book의 장점

1. 적은 공간에 많은 양의 책이 들어간다.

2. 복사와 인용이 쉽다.

3. 어디든 백업이 가능하고 훼손걱정도 없다.

4. 일부 내용만 알아도 쉽게 내용을 찾을 수 있다.

5. 책갈피 설정으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6. 나에게 맞게 글씨체와 글자 크기 변경이 가능하다.

7. 오프라인 매장에 나와 있지 않은 절판된 옛날 책부터 최신책 까지 볼 수 있다.

8. 크기가 작고 가볍다.

9. 휴대가 편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잠깐씩 읽기 좋다.

10. 책 읽는 것 이외에 다른 것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11. 여행을 가거나 여러 권의 책을 가져가야 할 때 편리함을 높여준다.

 

 

 

 

e-Book의 단점

1. e-book에 따라 따로 기기가 필요 할 수도 있어서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

2. 충전이 되어있지 않으면 책을 읽을 수가 없다.

3. 종이책을 읽을 때 보다 눈이 더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이 안 좋아진다.

4. 책 넘기는 소리, 책 냄새, 책장에 책을 진열할 때 느낄 수 없는 뿌듯함이나 만족감, 아날로그 적인 감성이 없다.

5. 중고로 판매가 불가능 하다.

6. 프로그램이 에러가 나면 집중력이 끊길 수가 있다.

7. 장시간 화면을 보고나면 눈에 잔상이 남을 수 있다.

8. 이미지나 통계, 그래프가 많은 책의 경우 종이책이 더 편하게 읽힌다.

9. 충격에 약해서 떨어트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10. 추위에 약해서 겨울엔 사용에 제한된다.

 

 

요즘은 '구매'보다는 '구독'을 하는 시대라고 한다. 책도 마찬가지로 서점에 가서 종이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아직 대부분이긴 하지만, e-book으로 읽고 싶은 책을 대여해서 보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게다가 월정액 무제한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이런 바람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종이책 vs 전자책

얼마 전 2019 서울 국제도서전이 있었는데, 종이책과 전자책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소설가 한강(2016 맨부커 수상자)

"문학이란 영원히 새로운 것을 다루기 때문에 결국 새롭게 출현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모니터 속에 존재하는 이미지들이 아니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매체를 그리워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길벗(2019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수상)

"독자의 변화에 따라 출판사 프로세스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안정적인 삶과 결별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야 한국의 출판 산업은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단행본 시장에서 전자책 시장의 규모는 4~5%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전자책 시장이 열린지 10년이 다 될 동안 크게 성장하지 않았다. 전자책이 종이책 시장을 전부 먹어버릴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자책 시장이 커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속도가 느릴 뿐,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1위인 리디북스를 보면 지난해 매출 88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한다.

 

 

 

 

e-book의 주 소비자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에서는 자사의 주요 회원을 '밀레니얼 세대'라고 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20~30대를 말하는데, 밀리의 서재 회원 중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을 77%나 되며, 그중 절반 이상이 여성 독자라고 한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전자책을 본 뒤 소장하고 싶다며 다시 종이책을 구매하는 회원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용자 인터뷰를 보면 소장하고 싶은 책은 종이책으로 구매하고, 독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책으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많이 읽는 책

2019년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상반기 e-book 베스트셀러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2. 혜민 스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3. 제임스 클리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4. 홍춘욱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5. 기욤 뮈소 <아가씨와 밤>

 

종이책 베스트셀러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교보문고는 장르소설 분야로 쏠림 현상이 심한 e-book 시장에서 인기 베스트셀러들이 눈길을 끌며 일반 독자들의 진입이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1위를 차지한 <야나두 영어회화>인데, 이 책은 교보문고 순위뿐 아니라 다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순위에서도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원어민 발음, 문제 풀이, 강의 등 여러 내용을 수록할 수 있는 멀티 e-book 형태의 책으로 외국어 관련 도서에서 독자들이 원하는 니즈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피해사례 기사

"6000만원 날아가"웹소설 시장 불법 복제 골머리

 

로맨스 웹소설 작가 A씨는 지난해 9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 소설의 불법 복제본이 버젓이 공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게시물 작성자를 저작권 침해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가해자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지난 1년간 3차례 경찰에 고소했지만 같은 이유로 모두 기소중지 처분됐다. A씨는 불법 복제로 입은 손해가 대략 6000만원가량이라고 보고 있다. A씨는 "지난달부터 직접 변호사를 선임해 14건의 추가 고소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웹소설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문학 콘텐트다. e-book 형태로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거나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웹소설 등 유료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국내 웹소설 시장 규모는 4000억원대로 추산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당 평균 유통 작품 수는 약 8만개다. 하루 평균 웹소설 조회 수는 200만건에 달한다. 플랫폼마다 500명 정도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한 달마다 등록되는 작품 수는 1만 건 수준이다.

 

“1분 뒤 '' 합니다" 게임처럼 불법 복제

문제는 불법 복제가 성행한다는 것이다. 기자가 네이버 밴드와 다음 카페에서 '웹소설 공유'를 검색해보니 관련 커뮤니티가 여러 개 검색됐다.

바이두나 메가 등 중국 기반 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 복제물을 올리고 커뮤니티에 링크를 공유하면 다른 네티즌들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 압축 파일 형태로 불법 복제물을 다운받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불법 공유자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복제물을 올려놓은 뒤 “O분 뒤 펑(삭제)합니다란 말을 붙이기도 한다. ‘빛의 속도로 삭제한다는 뜻의 빛펑이란 표현도 쓰인다.

 

이런 과정은 게임처럼 진행된다. 게시글에는 놓쳐서 아쉽다” “무슨 소설인지도 모르고 일단 다운부터 받았다는 댓글이 달렸다.

네이버 밴드에 '소설공유'를 검색하니 214개가 검색됐다. "소설공유" "텍본(텍스트본)" "스캔본" 등을 해시태그로 달고 있는 밴드가 적지 않다. '텍본' '스캔본'은 웹소설 무단 복제물을 부르는 표현이다. [네이버 밴드 캡처]

경찰에 고소해도 잡기 힘들어

현재로선 포털 측에 저작권 침해 신고를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다. 신고가 들어오면 포털은 내용을 검토한 뒤 해당 글을 삭제한다.

 

하지만 네이버 관계자는 "비공개 카페는 프라이버시 영역이라 우리가 임의로 폐쇄하거나 임의로 감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페나 밴드 자체를 폐쇄하기는 어렵단 뜻이다. 이 관계자는 "마치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물을 유포하는 사례가 있다고 해서 모든 카카오톡 내용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웹소설 업계 종사자들은 경찰에도 불만을 느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해도 피해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작가 A씨는 "고소장에 첨부하기 위해서 불법 복제된 내 소설을 다운로드 받을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정부에도 저작권 침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있는데 웹소설 업계 사정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고서류 줄이고, 저작권 교육 필요해"

보다 못한 웹소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복제 금지 캠페인을 벌이거나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이 작업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웹소설 불법 공유 때문에 작가·출판사 모두 다 힘든 상황인 걸 뻔히 아는데 침묵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혼자 적발해내는 불법 복제 자료 용량만 일주일에 최소 400GB"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자구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취재를 위해 접촉한 웹소설 유통 플랫폼들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며 자체적인 신고 센터를 두고 상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혀왔다.

출판사 레브에서 내놓은 웹소설 불법 복제 관련 입장문. 출판사들이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작가를 대신해 고소고발을 하는 일도 있다.

 

업계는 불법행위 척결을 위한 정부의 도움을 요구하고 있다. 출판사 더클북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든 경찰이든 신고 창구를 단일화해주고 신고를 위해 갖춰야 할 증거 서류를 최소화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웹소설 출판사 관계자는 "불법 복제물 유포범을 잡아보면 청소년들이 많다" "정부에서 저작권 보호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 사이트에 기반을 둔 불법 복제 사이트를 잡을 대응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복제·유포가 의심되는 아이피를 추적하고 해외에 서버를 둔 복제 사이트는 공조를 통해 수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6000만원 날아가"웹소설 시장 불법 복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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