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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가 되는 방법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농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관련학과, 사설학원이나 평생교육원, 국비지원학원,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등 이 있다. 이 글에서는 그중 학교와 학원 두가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어느 곳에서 언제 배워도 좋다. 하지만, 정말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냥 직장생활을 하다가 꽃을 접했는데 너무 예쁘고 힐링도 되고 이쁜꽃을 보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려고 하는 것인지 잘 생각하고 도전해야 한다.

 

-학교를 다니는 것이 좋을까?

중학생, 고등학생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의 나이가 중학생이라면 우선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해 보길 바란다.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기 보다는 많은 체험을 통해 나에게 맞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 후 나는 플로리스트 또는 원예 관련 직종으로 나아가겠다 하면 관련고등학교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내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훼관련고등학교는 보통 지방에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입학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일반 고등학교를 진학한 후 위탁과정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여기에는 고등학생 예비플로리스트 들도 포함이다. 위탁교육과정은 일반고위탁교육, 고교위탁교육, 일반고 특화교육 등 다양하게 불린다. 일반고위탁과정은 일반계 고교 예비3학년 학생이 1년 동안 실무교육을 받는 것이다. 선발기준은 수료의지와, 취업의지, 고등학교 출결 등 종합적으로 면접을 통해 파악하여 선발한다고 한다. 각 지역의 교육청에 들어가 보면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위탁과정에 들어가지 못한 고등학생, 진로변경을 하고 싶은 대학생, 하던 일이 나와 맞지 않아 다른 직업을 가지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관련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대학교는 찾아보면 꽤 많지만 그중 플로리스트를 많이 배출하는 곳을 뽑아보자면 아래 있는 대학교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경기도 고양고등학교 원예조경인테리어과
광주광역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식물과학과
  광주중앙고등학교 조경과
부산광역시 동래원예고등학교 생활원예과
울산광역시 울산산업고등학교 환경원예과
대전광역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원예화훼장식과정
전라남도 호남원예고등학교 원예과

 

대학교_원예과
경기도 계원예술대학교 화훼디자인과
경기도 신구대학교 화훼디자인전공
    원예디자인학과
    환경원예전공(3년제)
    원예디자인과
    원예디자인과(3년제)
충청남도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학과
    원예조경학과
    친환경원예과
    화훼장식계열
    화훼디자인계열
대학교_원예학과
서울특별시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원예학과
충청남도 나사렛대학교 플라워디자인학전공
전문학교
인천광역시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공간플라워디자인과
서울특별시 서울현대전문학교 플라워디자인학과
대학원
서울특별시 숙명여자대학교 화예디자인전공

(어느 대학에 연관된 학과가 있는지는 커리어넷 → 학과정보 → 원예과, 원예학과를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간단하게 각 학교의 장단점에 대해 말해보자면, 플로리스트로 일하는 분들 중에는 연암대학교와 계원예술대학교가 월등히 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인지도가 있는 편이고 서로 끌어줄 수 있는 선배 후배가 많기 때문에 사회에 나갔을 때 도움받거나 친분을 조금 더 쉽게 쌓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학교가 지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서울에 현장실습이나 아르바이트를 나올 때 힘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대학교로는 신구대학교와 삼육대학교, 나사렛대학교가 있고 대학원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아 장단점을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넘어가도록 하겠다.

 

요즘은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도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이학교는 면접100%로 내신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학교보다는 들어가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LOY라고 하면 못 알아듣고 인천문예 라고 해야 알아듣는 사람이 많다. 전문학교로는 서울현대전문학교도 있다. 또한, 전문학교이다보니 일반 대학교보다 실습의 양이 많은 장점이 있으나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이나 장학금 등 혜택을 적거나 없어서 못 받는 것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어느 대학을 가도 전문학교를 가도 가르치는 커리큘럼은 거의 비슷할 수밖에 없다. 다른 대학교, 다른학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사람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 보는 것은 학점을 제외하면 취업률이 가장 크지 않을까? 대학교와 달리 전문학교는 이곳을 졸업하면 얼마나 취업이 가능한지를 나타내는 취업률과 실기수업의 비중을 가장 큰 메리트로 내세운다. 하지만, 취업률은 아르바이트나 계약직으로 또는 전공과 상관없는 회사로 취업을 해도 오른다. 내가 졸업 후 어느 곳의 3개월계약직으로 들어가도 학교 입장에서는 취업을 한 것이다.

 

실기수업의 비중은 대학교 보다는 높긴 하지만 그만큼의 재료비가 학비에 추가된다. 그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대학교보다 적고 학생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내가 학교에 다니는 것과 학원에 다니는 것 중 어떤 것과 맞을지는 아래 챕터에서 장단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고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많이 알아보고 비교 후에 선택하길 바란다.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을까?

사설학원

사설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예쁘다 작품이 예쁘다.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어느 곳을 가도 감각 있고 완전 내스타일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업체는 굉장히 많고, 클래스도 수천수백가지가 된다. 원데이,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창업반, 웨딩, 부케, 가드닝, 드라이플라워 등 고르다가 하루가 다 갈 정도로 많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고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스타일의 꽃집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가격이 비싸다. 원데이클래스는 그나마 몇만원정도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면 몇 백, 창업반이라도 듣는다면 몇 천은 순식간에 깨진다. 통장이 텅장되는 것이다. 그리고 목돈을 들이는데 그만큼의 퀄리티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느냐...?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학원에서 들어도 어떤 사람은 만족하고 어떤 사람은 너무 별로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곳의 수업이 나에게 맞을지는 수업을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할 수 있다.

 

국비지원학원

[1]국비지원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경제적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요즘은 재직자와 구직자 모두 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하면 일반적으로 1인당 300~500만원까지, 훈련비의 45~85%를 지원하고 있다. 예전에는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꽃다발, 꽃바구니, 부케 등 선택지의 폭이 늘어났다.

 

국비지원학원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사용하는 꽃의 수준이나 색감이 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곳도 있다. 처음 배울 때 어떤 스타일로 배우느냐에 따라 앞으로 만들게 되는 작품의 성격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학원의 스타일을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클래스를 하는 학원이 거리가 멀어 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학교와 학원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자

 학교의 장점

- 긴 시간동안 단련이 가능하다. 최소 2년간은 화훼에 대해 이론부터 실기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기본기가 더 탄탄하다.

-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화훼장식기사 자격증을 따려면 학점과 실무기간을 맞춰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현장실습에 연계된 업체가 많이 있다. 큰 호텔부터 작은 꽃집, 파티, 디렉팅, 웨딩홀 등 실전에서 뛰어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업무습득이 가능하다. 또한, 자체적으로 큰 프로젝트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시간관리, 세팅, 꽃의 양 같은 개념을 배울 수 있다.

- 학자금 대출, 장학금 등 국가에서 금전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학교의 단점

- 최소 2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빠르게 일을 하고싶은 사람이나, 플로리스트 준비를 늦게 시작한 사람은 시간이 아까울 수 있다.

- 아무리 실기의 비중이 높아도 이론을 배우는 시간이 많다. 정말 현실적인 교육이 아닌 학문적인 접근도 많기 때문에 미래에는 필요하겠지만, 당장 취업했을 때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들도 배운다.

- 대학교에 입학하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다 라고 생각이 들어도 그만두기 쉽지 않다. 특히 다른 일을 하다가 플로리스트로 전향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만두기 어렵다.

 

학원의 장점

- 내가 원하는 과정만 골라서 들을 수 있다. 다 아는 부분은 넘기고 모르는 부분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 창업반을 듣는 경우 그 학원의 노하우를 배워올 수 있다. 포장법, 꽃 사입법, 고객관리 법 등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

- 클래스 종류가 많아 취미로 시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굳이 처음부터 큰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이 길이 나와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학원의 단점

- 본격적으로 배우려면 학교 못지 않은 큰 돈이 드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 본인의 목돈 또는 신용카드로 해결해야 한다.

-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끌어주는 사람이 없다. 모두 내 의지에 달렸다.

 

 

학교와 학원의 장단점은 위 내용 말고도 더 많겠지만 크게 이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학교와 학원, 둘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그중 자신에게 더 알맞다고 생각이 드는 곳에서 교육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아래 표에는 조금 더 한눈에 보기 쉽게 요점만 정리해 보았다.

  학교 학원
 
 
장점
기본기가 탄탄하다.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현장경험을 많이 할 수 있다.
금전적인 도움받을곳이 많다.
 
원하는 과정만 들을 수 있다.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취미로 시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단점
이론의 비중이 높다
그만두기 쉽지 않다.
비용이 많이 든다
내 의지에 달렸다

 


 ↓ 1시간 안에 배우는 현직 플로리스트의 꿀팁 모음! ↓ 

 

 

[튜터전자책] 1시간안에 배우는 플로리스트의 꿀팁(53page) | 탈잉

꽃은 어떻게 시작하는 걸까요? 플로리스트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학교에 가야 하나요? 학원에 가야하나요? 공부하고 알바를 갔는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1시간안에 배우는 플로리스

taling.me: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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