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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생육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환경요인이 관여하게 된다. 식물종류에 따라 요구하는 광, 온도, 물, 토양, 습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에게 맞는 환경조건이 요구되며 식물에 따라 환경관리가 잘 되어야 식물이 튼튼하고 예쁘게 자랄 수가 있다. 이러한 식물의 생육에 관여하는 주요 요인은 광(빛), 온도, 물, 토양, 대기 중의 습도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광(빛)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광(빛)은 광도, 일장, 광질로 나뉘며 각각 식물의 생육에 주는 영향이 다르다. 광도는 식물의 생장, 일장은 식물이 꽃을 피우는 것, 광질은 식물의 형태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광도(빛의 밝기)

광도에 따른 식물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늘에서 잘 자라는 음지식물, 햇빛이 강한 곳에서 잘 자라는 양지식물, 중간정도에서 잘 자라는 중생식물로 나눌 수 있다. 식물은 광포화점(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광합성 속도가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하는 상태)의 높고 낮음에 따라 양지식물과 음지 식물로 나눈다. 이때, 음지식물은 맑은 날씨의 1/10이하의 광도에서, 양지식물은 1/3이상의 광도에서 광포화점에 달하는 식물을 말한다.


음지식물은 잎이 비교적 넓고, 한 그루당 잎 수가 적으며 대부분 열대지방 원산의 관엽식물이다. 주로 온실이나 실내에서 재배되는데 꽃보다는 잎이 관상의 대상이 된다. 광이 약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이기 때문에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많이 키우고 있다. 이러한 음지식물들을 광이 강한 노지에서 키울 경우엔, 잎이 타고 노랗게 되므로 차광 망을 쳐서 키워야 한다. 고사리류, 드라세나,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안스리움, 마란타, 페페로미아, 은방울꽃, 둥굴레 등이 속해있다.

양지식물은 광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외형적인 특성은 잎이 비교적 두껍고 좁으며 많다. 또한, 꽃이 많이 피는 편이며 음지식물과는 대조적으로 꽃을 관상하는 온대식물이 많다. 고추, 가지, 토마토 등 대부분의 과채류, 장미, 국화, 소나무, 향나무, 채송화, 백일홍 등이 해당된다.

중생식물은 반 음지나 반 양지 두 곳 모두 잘 자라기 때문에 광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 식물라고 할 수 있다. 외형적인 특징도 양지식물과 음지식물의 중간이며, 채소류 중에는 상추 등 엽채류(잎채소), 꽃 중에서는 샐비어(깨꽃), 봉선화, 단풍나무, 철쭉, 쥐똥나무 등이 있다.

일장(빛의 길이)

일장에 따른 식물은 하루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일 때 꽃이 피는 장일성식물, 그 이하일 때 꽃이 피는 단일성식물, 일조시간과는 관계없이 식물이 성숙하면 자연히 꽃이 피는 중성식물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일성식물은 대부분 일조시간이 긴 봄에 꽃이 피는 식물로 상추, 시금치, 쑥갓, 금잔화, 페튜니아, 금어초, 메리골드, 수레국화, 과꽃 등이 있다

단일성식믈은 일조시간이 짧은 가을에 꽃이 피는 식물이며 맨드라미, 국화, 포인세티아, 과꽃, 코스모스, 실비아, 칼랑코에, 들깨, 딸기 등이 있다.

중성식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구별 없이 계속적으로 꽃이 피는 식물이다. 열대가 원산지인 식물들이 대부분으로 많으며 온대산의 중성식물은 다소 장일성을 띠고, 열대산의 중성식물은 단일성을 띠는 성질이 있다. 중성식물은 온도 조건만 맞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꽃을 피울 수 있다. 장미, 베고니아, 제라니움, 채송화, 다알리아, 안스리움, 나리, 글라디올러스, 칼라, 고추, 호박 등이 이에 해당된다.

계절에 상관없이 꽃을 일 년 내내 인위적으로 피우기 위해서 장일식물은 전등조명을 두어 낮의 길이를 연장시켜주고, 단일성식물은 낮의 길이를 줄여주기 위해 암막을 설치하여 빛을 차단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광질(빛의 색깔)

태양광(자연광)은 7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식물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적색 광이다. 식물은 광합성을 하여 생장을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광, 온도, 물, 이산화탄소 이다. 광합성을 하는 영역은 가시광선으로 적색의 부분과 파란색, 자주색의 부분이 광합성에 가장 효과적이고 녹색, 노란색, 주황색은 대부분 투과 반사되어 효과가 적다고 한다. 노지나 하우스 재배에서는 태양광선을 직접받기 때문에 광질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 할 경우는 인공광원(전등)을 이용해야 하므로 광질을 고려해야한다.


인공광원은 보통 백색형광등을 이용하며 현재로써 다른 전등보다 필요한 광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식물이 보기 좋게 잘 자랄 수 있는 광원이다. 다음으로 많이 쓰는 백열등은 적색 광이 많지만 적외선이 더욱 많기 때문에 등에서 열이 나고 또한 식물이 웃자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광도가 높은 백열등과 형광등을 1:5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이상적인 인공광원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인조광원으로 식물생육에 적합한 전등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식물생장 등은 앞에서 언급한 단점을 보완한 전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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